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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또한지나갈까?
이것또한지나갈까?
김영혜 2011.04.13 11:02:23
안녕하세요.선희언니^^저는 개편이후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언니의 목소리를 매일같이 듣고 있는 열혈청취자랍니다. 언니의 재미지는 입담과 (특히, 몇일전, 김태우와 린의 노래가 오프닝곡으로 끝나자마자 '놀고있네'라고 툭 던지신 언니의 무심한 멘트, 완전 사랑합니다^^) 한명한명 너무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시는 게스트분들, 잠깐잠깐 선희 언니로 전해지는 배피디님과 작가언니들의 말씀과 행동들이 오밤을 들을 수밖에,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버렸는데요.사실 이것 말고도 오밤을 들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해, 대학교3학년이 된 저는 주전공과 복수전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니 그거 아세요? 개강 후 한달이 지난 지금 저는 여태껏, 한번도 친구들과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마음놓고 수다떨면서 놀아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사실을요. 말로만 듣던 폭풍과제, 산더미같은 과제가 저에게 3월 개강 시작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거든요. 아무래도 복수전공이 경영이다 보니 배워야할것도 많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것도 너무나 많아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커녕 편하게 학교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할 시간도 없더군요. 처음에는 할 수 있어! 난 할수있다라는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개강 첫주부터 밤샘이 시작되고 ,이제는 일주일중 5일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애국가를 들으며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밤을 새며 과제하는 것이 지금까지 계속 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만나는 주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면, 매일 밤샘이 말이 되냐며 저의 하소연을 투정으로만 듣더군요. 주무시기 전에 저를 보고 아침에 기상하시고 난 뒤에 노트북으로 라디오를 켜놓고 과제를 하는 똑같은 저의 모습을 보게되는 엄마밖에 절 안타까워해주시는 분이 없더라구요.언니, 저 이제는 좀 서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복수전공을 한 제 선택이 조금씩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저 제가 한 선택에 후회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배우고싶었던 공부였기 때문에 잘한 선택이라도 믿고싶은데, 이제는 좀 겁이나네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과제가 많지만 엄마가 아닌 저의 또다른 친구, 라디오 속에서 밤새는 과정의 친구가 되어주시는 언니가 저에게 기운내라고,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위로 건네주시면 저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잠시 과제를 내려놓고 이렇게 오밤 게시판에 달려왔습니다.  또 다음주가 시험기간이거든요^^ 물론 숨막히는 과제때문에 시험공부를 따로 하고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시험 대박나라고 응원도 해주시면 더 퐈이야할수 있을 것 같은데, 언니.... 점점 벅차기만 한 저의 생활, 응원좀해주시겠어요?오늘도  영혜야.힘내! 라고 스스로에게 응원 한번 넣어봅니다. 신청곡은 도입 부분부터 저를 설레게 하는 김동률의 출발 .듣고싶습니다.  
"나이먹었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이현정 2011.04.13 11:00:39
안녕하세요 석훈디제이님. 오늘 지방에서 방송되는 노래자랑을 보게 되었어요. 62세의 어머님께서 무대에 올라오셨는데, SG워너비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는 겁니다. 그러자 사회자님께서 젊은이들 노래를 어떻게 아냐고 하자 우리어머님 "나이먹었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라고 하시며, 라라라와 사랑해를 좋아하신다고 라라라를 열창하시더라구요. 음정박자가 정확하지않지만 가사 하나하나 또박또박 부르시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우시던지. 어머님의 그 한마디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악이든 그 어떤 것이든 무엇을 좋아하는데에는 나이는 상관이 없다는것, 혹시나, 어쩜 그 어머님이 우리 석훈디제이님을 좋아하여 이방송을 듣고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라라라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살짝쿵 신청하고 갑니다. 국민가수 SG워너비, 좋은 음악 앞으로도 부탁드릴께요
꽃이 피고 꽃이 질 때 나무는 더 아픈거래요.
꽃이 피고 꽃이 질 때 나무는 더 아픈거래요.
김혜정 2011.04.13 11:00:10
주말이 지나고 학교를 갔더니 벚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혼자서 꽃을 피운 모습을 보고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자연의 순리앞에 우리 인간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예쁜 그 모습에 제 마음이 다 설레어지더군요. ^^ 그런데 그거 아세요? 꽃이 피고 꽃이 질 때 나무는 더 아픈거래요. 꽃을 피우고 지우는 건 나무의 숙명이겠지만 그 아름다운 겉모습에 취해 나무가 아픈줄은 몰랐네요. 오늘이후론 길을 지나다 만난 나무에게 아팠지? 고마워 하고 말을 건네는 건 어떨까요?   부활의 친구야 너는 아니? 신청합니다.  
우리의부부의 첫만남이야기(읽어주실꺼죠?)
우리의부부의 첫만남이야기(읽어주실꺼죠?)
전영실 2011.04.13 10:58:38
회색 바바리코트 그 남자...   추운겨울옆구리 팍팍 시린날,   어느때와 다름없이 출근 후 제일 먼저 상사눈치를 파악한 후 미니홈피부터 확인했다. 단짝친구의 반가운 방명록의 댓글로기분좋게 파도타기를 시작했다. 파도타기로 신이난 난 이리저리 사진구경중 친구홈피에 낯선남자의 사진과의 흔적,   친구에게 누구냐고 다짜고짜 물으니, 친구왈"소개시키주까?"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콜~"   결국 약속장소 시간 모든것이 정해졌다.   소개팅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온갖정성으로 얼굴에팩을 시작햇다. 꿀과밀가루와 피부에 좋다는 모든것을 짬뽕시켜 나는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하루일과에 지친나는 얼굴 팩을 한상태로 잠이들고 말았다-_ㅠ   아침 눈을떠보니 아니....팽창된 나의 얼굴과 따끔거리는 눈과 나는 바로 화장실로 미친듯이 뛰어갔다.   이럴수가..   아무리 씻어도 눈을 뜰수가 없었다.   겨우겨우 따뜻한 물로  녹여 내눈을 떠보니 토끼처럼...눈이...뻘개 진것이다ㅠ 결국 렌즈를 포기하고 돋보기같은 나의 안경을 착용했다. 출근하는 길에 약국에 가서 제일 효능좋은 안약을 구입후 근무중 틈틈히 넣고 눈을 감으며  기도했다.   허나 눈알은 점점...붉어졌고, 약속을 취소할수밖에없었다. 친구에게 전화하니 벌써 만나서 놀고있다고 한다. 그럼 최대한 어두운곳으로 보자고 했다.   난! 결심했다. 돋보기 같은 안경을 버리고 당당히 안보임 속으로가기로...흐릿함 속에 친구의 흔들리는 손!!   난 반갑게 걸어갔다. 조심조심...   회색 바바리 코트의 그남자가 내앞에서 인사한다..   난 속으로 외쳤다 "오예!!"   그남자와 마주앉아서 도란도란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하 호호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남자 " 내일 해운대 가실래예??" 나는 수숩게..."네...."라고 했다.   맥주 500cc의 알딸딸함이 나를 더욱더 설레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일이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다음날,   눈을뜨니 눈은 너무나 이쁘게 하얗게 변했고 나는 이쁘게 화장하고 렌즈도착용하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그남자...   저 멀리 보이는 왠지 낯설지 않는 남자가 다가와서..."영실씨..."   헐~   다 핀 회색바바리코트에 짧은머리 붉은볼....왠 군인아저씨가 나에게 인사했다.   바로 그 남자다..   알고보니 엊그제 제대한 나의친구사촌동생이였다.   연하..받아들이기힘들었다.   튕기고 또 튕기고 팝콘처럼 톡톡 튕겼다-_- 그러나 그남자의 적극적인 마음과 너무나 따듯한 마음씨.   우린 직장인 나와 대학생인 그남자와...3년이라는 연애끝에   우리는부부가 되었다.   첫사랑처럼 풋풋한 우리 부부의 첫만남.   지금은 두아이의 부모가 되어서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네요.   소현언니,   우리신랑이 저에게 처음 불러줬던 이승기의 "누난 내여자니깐..."들려주세요~   언니도 이제 곧 신혼이야기들려주실껀데 기대할께용~~~ㅎㅎㅎ    
초보맘의 뒤늦은 깨달음...
초보맘의 뒤늦은 깨달음...
김지연 2011.04.13 10:58:12
안녕하세요? 이제 갓 초보맘의 이름을 단 진짜 진짜 왕초보맘입니다. 아기를낳는 건 넘 힘든과정이었어요. 아기를 키우면서 더 그러하겠죠? 새삼 우리 친정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을까....하는 생각에 맘이 울컥해집니다. 전 아빠의 빈자리를 너무나 일찍 알아버려서 엄마가 그 자리를 메꿔주시느라 넘 힘드셨을텐데 그 맘을 그땐 몰랐답니다. 알아도 늘 투정만 부리는 철부지였죠.. 근데 아기를 낳은 후 친정엄마의 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서 이젠 좀 더 잘 해볼랍니다. 가끔하던 전화도 자주하고... 보고파하는 손녀도 자주 찾아뵙고 보여드리고..해야겠어요 우리 친정엄마가 매일 듣는 파워 FM..... 소현언니가 전해주실래요? 엄마 넘 고마워요... 말괄량이 철부지딸 잘 키워주시고,,  그 딸이 커서 이렇게 예쁜 딸도 낳고 결혼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라구요..   그리고 소현언니 산후조리중이지만... 날씨가 좋아져서 이제 좀 잠깐이라도 나가보려하는데 그때마다 황사다 방사능이다 해서 나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늘 저도 엄마처럼 라디오를 친구삼아 하루를 보내네요..   늘 집에 있는 제게 큰 위안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언니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러브게임 식구들 모두 건강하세요.   참...신청곡 하나 쏴주세요~!! 우리 친정엄마가 항상 이 노래를 부르세요 "난 다영이(제 딸이름이에요,,손녀가 좋으신 우리 엄마...)가 좋은데~~~" 아이유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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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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